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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춘춘은 같은 킬러이자 친구들인 쿠이, 안나, 소정, 리리들 사이에서 연애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상대도 없고 경험도 없는 그들에겐 그녀가 뱉은 말 한마디에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은 춘춘이
늘 생각 없이 마구 말을 뱉어 버리는 버릇 때문이다.
연애 한 번 못 해 봤다고 인정하지도 못하고 함부로 뱉은 말 때문에
2달 내로 반드시 남자 친구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호언장담으로 스스로를 곤경에 빠트렸다.
허풍 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춘춘은 “가짜 애인”을 만들어야 한다. 인터넷이든 현실 세계든 세상에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을 줄은 몰랐다. 킬러 학교를 졸업했고 가치관이 보통 사람들과 많이 다른 춘춘으로서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인생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 춘춘, 평범한 연애 한 번 하는 게 이토록 어렵나 싶었다.
약속된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우연히 약간 엉뚱함이 있는 택배 청년 아위를 알게 됐다. 그녀는 아위를 꼬셔 “가짜 연애 외주 계약”을 맺으려 한다. 계약 내용에는 춘춘과 ‘애정 깊은 연인 사이’를 연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녀와 함께 연애 컨설턴트 역할로 친구들의 연애 작전 대본을 만들어 줘야 한다.
춘춘과 아위의 연애 컨설팅에 대한 소문이 퍼져 가는데, 이때 가짜 연인 행세하고 있다는 걸 소정이에게 들켜 버리고 말았다. 그러다 결국 안나의 귀에도 들어가고, 춘춘의 연애 방법 탓에 역효과를 보게 된 안나. 춘춘의 거짓말에 분노한 안나는 춘춘에게 결투를 신청하게 되는데.
이때 춘춘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아위는 새로이 알게 된 그녀의 킬러 정체로 내심 고민에 빠지 게 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춘춘에게 고백을 해 버린 아위. 결국 안나와 춘춘 사이의 갈등도 연애남의 실체가 지질남이란 사실을 알게 됨에 따라 평화롭게 마무리된다. 그러다 결국 친구들도 모두 각자 자신들만의 사랑을 찾게 된다.
역할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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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춘춘
체면을 중시하는 모태솔로 킬러. 연애 경험이 많다는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보태가는데, 예상치 못하게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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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원 아위
평범한 택배 청년. 춘춘도 자신처럼 일반인이라고 착각하고, 춘춘의 요구에 응해 연기를 하다가 결국 춘춘을 사랑하게 되어 버린다.
© 殺手的戀愛相談／謝東霖／鏡文學